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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바랜 접경에서 에필로그 - 접경, 그 너머 [完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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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바랜 접경에서 에필로그 - 접경, 그 너머 [完]

그날, 나는. 한 명을 살렸다. 그리고 한 명을 죽였다. 결국, 내가 있는 한 이야기의 결말은 비극이었다. ​ 접경, 그 너머 ​ ​ “이걸 다 가져가게요?” “아니. 중요한 자료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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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바랜 접경에서 7화 - 접경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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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바랜 접경에서 7화 - 접경에서

​ ​ 접경에서 ​ ​ 두 하늘이 있었다. ​ 한쪽은 푸른 초원이 지평선 뒤로 끝없이 펼쳐졌다. 새파랗고 맑은 하늘, 햇빛이 평원 아래 시원한 그늘을 내렸다. 그 옆에는 뭉게구름들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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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바랜 접경에서 6화 - 두 운명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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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바랜 접경에서 6화 - 두 운명(2)

​ ​ ◇ ​ ​ 교문은 개방 시간이 한참 지난 한밤중인데도 열려 있었다. 나는 주위를 살피며 조심히 정문을 통과했다. ​ “후우.” ​ 오감으로 약간의 변화를 느꼈다. 같은 학교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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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바랜 접경에서 5화 - 두 운명(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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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바랜 접경에서 5화 - 두 운명(1)

​ ​ 두 운명 ​ ​ 다음날, 지은은 역시 결석했다. ​ 기말고사까지 얼마 남지 않아 고작 한 명 결석했다고 반 분위기가 달라지지는 않았다. 다들 마무리에 열중이었다. 내게는 다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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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바랜 접경에서 4화 - 접경의 소년

빛바랜 접경에서 4화 - 접경의 소년

​ ​ 접경의 소년 ​ ​ 어린 시절, 내게는 별명이 하나 있었다. 기적의 소년. 유치하기 짝이 없는 작명 센스는 어느 한 기사에 거론된 것이 시작이었다. ​ 계기는 당시 일어난 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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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바랜 접경에서 3화 - 도시 속 사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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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바랜 접경에서 3화 - 도시 속 사냥

​ ​ 도시 속 사냥 ​ ​ 달렸다. 차가운 공기가 부대꼈다. 거대 거미와 수백 마리를 넘어서는 거미 떼를 피해. 나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질주했다. 지은은 아마 어딘가에서 날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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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바랜 접경에서 2화 - 빗나간 기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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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바랜 접경에서 2화 - 빗나간 기습

​ ​ 빗나간 기습 ​ ​ 더 쉬다 가도 된다는 미스트의 권유를 사양하고 집으로 돌아왔다. 고작 사흘 비웠을 뿐인데도 현관 로비에 먼지가 자욱했다. 일단 청소는 나중에. 먼저 할 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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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바랜 접경에서 1화 - 방해받은 주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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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바랜 접경에서 1화 - 방해받은 주말

두 개의 하늘이 있었다. 푸른 평야로 뒤덮인 파란 천공.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검은 암흑. 나는 그사이, 빛바랜 접경에 서 있었다. ​ ​ 방해받은 주말 ​ ​ 허연 입김을 입 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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